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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02: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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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벤느 어떤 크림 쓰신 건데요? 크림이 워낙 많아서... 옵티말 레제르/리쉬, CPI 레제르/리쉬, 뉴트리티브 꽁팍사트리스, 트릭세라 크림/밤, 콜드크림, 시칼파트 (헥헥)
레제르로 끝나는 크림은 요즘 날씨엔 넘 가벼울거구요, 시칼파트는 처음에만 번들거리지 티타늄다이옥사이드 때문에 나중엔 버석 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보습크림이나 수분크림이나 그 경계는 좀 모호해요. 굳이 그 둘을 구분하나요...? 굳이 젤크림 같은 걸 수분 크림, 니베아 파란통 같은 꾸덕이를 보습크림이라고 구분하시는 거라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보편적인 구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왠지 언니분깨서 아주 간단하게 설명을 해서 약간 부정확하게 전달이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우리가 쓰는 모든 보습제(세럼, 에멀전, 에센스, 크림, 밤)에는 휴멕턴트(=흡습제. 공기중의 수분을 끌어당김. 단 공기가 건조하면 피부의 수분을 지가 가져갈 수도...) 에몰리언트(연화제. 유분 성분들. 수분증발을 더디게 해줌) 오클루시브(바세린같은 것들. 확실히 피부에 보호막을 쳐줌) 이런 것들이 목적과 성격에 따라 다른 비율로 배합되어서 피부에 수분을 일부 공급도 하고 맨피부보다 수분을 덜 뺏기게 해주는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