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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8 01: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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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을 사회에서 책임지는 시대가 와야할거 같아요.
남자는 애들 보러 가려고 하면 니가 일은 안하고 어딜가려 고 하냐는 식이 되고,
여자는 애들 보러 가려고 하면 회사에서 뭐라고 할테고.
설사 회사나 사람들이 뭐라고 안해도 눈치가 보이게 될듯.
회사에서도 사실 자녀 문제나 기타 문제가 있을 때 항상 최악의 케이스를 항상 생각하게 되는거 같고,
그러다보니 선입견이 생겨서 작성자님은 여태 그런 일이 없었다고 함에도 회사측에서는 믿질 않구요.
사실 옛날처럼 한 사람만 일해도 되도록 임금을 보전해주는 제도가 있으면 좋겠는데
IMF이후로는 시장경제와 여성의 사회적 진출이라는 미명하에 씨알도 안먹히는 얘기가 된거 같고...
아이가 짐이 될 수 밖에 없는 사회라서 다들 안 낳으려고 하는데, 그런 인식을 이겨내고 힘내서 아이를 기르시는 분들에게
사회 여건은 너무 가혹한거 같고.
참 여러모로 씁쓸합니다.
사회에서 책임을 져준다는 인식이 보편화 될 때까지 참 긴 시간이 필요할거 같아서
사실 현재 태어나는 아기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 쯤에나 이런 갈등이 해결이 될지 혹은 그 때까지도 해결이 안될지 모르겠네요.
에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