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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7 08:4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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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적지 않은 남자의사들이 공중보건의사를 하면서 공무원 일하는 행태를 잘 아니까 더 빡친겁니다.
예방접종, 예방의료 오히려 그런것들이 더 보건소에서 챙겨야 할 것들인데, 그게 접종 시즌이 되면 평소 보건소에서 하던 업무랑 비교하면 엄청 빡세거든요.
그래 봐야.. 보통 병원 일 보다는 훨씬 편한건데..
하여간 그걸 민간에 저수가로 다 떠넘기고는 생새내느라 광고비만 써대고 정작 실질적인 부분인 백신 수급에는 신경 덜 썼다는게 눈에 뻔히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도 공보의 시절에 우리 보건지소 약 다 떨어져간다고 보건소에다가 약 좀 사달라고 신청해도 '예산 없음 미안, 니가 어떻게 좀 잘 버텨봐, 비싼 정품 약 쓰지 말고 카피약 좀 써' 이런 말들만 되돌아옵니다.
그래놓고 제가 3년 있는 동안 멀쩡한 복사기 갈아치우고, 별 필요도 없고 공간만 차지하는 안마의자 구입하고.. 등등 쓸데 없는데는 돈 잘 만 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