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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00:3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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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사람들이 검찰에게 걸리면 항상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걷지도 못하는 사람이 휠체어에서 일어나 무거운 돈가방을 받고 뇌물을 수표로 받기도 하고 사람이 아닌 의자가 뇌물을 받기도 하고요 푼돈으로 작전세력에 올라타지를 않나 전문가도 쉽지 않다는 위조까지 해내기도 하죠. 근데 이번엔 있지도 않은 강의 감상문을 어머니 아이디로 작성해서 제출해서 나왔다는 소리까지 나왔네요. 그것도 검찰도 아니라 진중권에게서라니 정말 놀랍습니다.
도대체 왜 공소장도 다 작성되고 기소도 끝난 지금 이런 얘기를 하는 걸까요. 몇달이나 일가족을 탈탈 털었습니다. 조국과 연관이 있지 않겠느냐는 심증만으로도 그 사람의 아들의 인턴과정까지 턴 검찰이 조국 본인의 아들을 안 털었을까요?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강력한 정황증거가 될텐데 그냥 넘어갈리가 있나요? 하지만 검찰은 확인해주지 않겠죠. 논두렁 시계처럼 저 인간의 주장만 회자될 가능성이 높고 대중 위에 떠계신 진씨가 모를 리도 없는데 왜 지금 저런 소리를 하는지 비겁하단 생각뿐이 안 드네요.
아울러 정의당이 반대하면 자신이 나서서 설득하는 구도였는데 그걸 뒤집어서 당의 피해가 커지고 자신은 탈당했다? 그럼 지금 진씨 당신이 강조하는 공정성 정의 따위는 언제듯 그렇게 뒤집히고 변명되어질 수 있는 것이란 말인지.
실망감이 크고 이젠 관심 꺼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