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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5 00:5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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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뭣모르고 애가 돌즈음에 시어머니를 장례식장에 모셔드리러 갔다가요....
그자리에 묶여서 3일장 다 치르고 온 적이 있어요. .... 나머지 식구들 전부 집에 가는데 애랑 저랑 저희남편은 씻지도 못하고 개차반...
...집에 돌아와서 전 위염 아이는 장염으로 보름을 입원했는데 병문안은 커녕 좋은 소리 못들었어요.
차라리 남편 혼자갔으면....
온 가족이 입원하는 사태는 안갔을 것이다...
우리 부부 둘이서만 갔다면 애 때문에 애엄마만 돌아오는 사태가 일어나거나 ,누군가에게 아이를 맡겼다면...그냥 거기 일꾼으로 잡힐 가능성이 높더군요
이후 남편은 치를 떨며 혼자갑니다....
이젠 결혼식도 혼자가겠다 해서 섭섭한데 이해는 되요....정말 애가 너무 아파졌었거든요...
사례야 다양하겠지만 편히 쉴수 있는 공간도 아니고 어렵디 어려운 자리입니다...
이런 경우의 수도 있더라!..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