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현재진행형으로 아버지와 연락끊고 있는 상태라.. 그것도 나이 다 먹고서.. (저 50대, 아버지 80대..) ㅠㅜ 이거 보고나니 좀 먹먹하네요.
..... 이제까지는 가끔 부딪히긴 해도 그냥 저냥 잘 넘기며 지냈었는데.. 지난 연말연시에 본가에 갔다가 정치 얘기로 아버지와 제대로 한바탕하고서 한 달 넘게 연락 안하고 사는 중입니다. 휴... 이제까지는 매 주말이면 연락을 했었는데.. 아이들한테는 할아버지와 좀 더 시간을 보내게 해 주고 싶은데.. 쉽지 않네요. ㅠㅜ
제가 일본에 왔던 해네요. 일본에서는 이 일로 참 많은 변화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본문 글과는 달리, 최초 추락했던 사람과, 구하려고 뛰어든 이수현씨, 일본인 카메라맨 세 사람 모두 안타깝게도 목숨을 잃었던 사고였습니다. ㅠㅜ 정말 많은 시간이 흘렀군요. 저라면 그런 용기를 낼 수 있었을지...
흠... 전 6살 차이나는 여동생 무지 이뻐했는데 말이죠. 저 6학년 때 유치원생이던 여동생.. ㅎㅎ 그러고 보니, 아마도 어렸을 땐 어려서 귀여워하다가, 여동생 중3때 쯤부터 떨어져 지내게 되어서 그런지도 모르겠네요. ^^ 여동생의 고딩 이후 시절을 집에서 함께 보며 지냈다면 또 달라졌을지도..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