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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12: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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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아 이여도, 장애아가 아니여도, .. 아이 키우는 방법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아이를 키우며 아이에게 가르키는 교육방침이 있는데,
아이에게 뭔가 알려주고 가르킬때. .항상 아이는 거꾸로 뭔가 물어 보더라 구요, 이 질문에 대해 최대한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거짓없이,관계된 연결고리까지 이야기 합니다.
그러다 보면 몇번의 질/답이 오고가면 주제는 꼭 산으로 가지만, 그게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주는 답인거 같아요.
'아이야..너는 다리가 어떻게 불편하게 된지 아니?' 로 시작해... 여러 사진과 비슷한 증상의 사람들, 그걸 격고 이겨낸 사람들.. 그리고 더 많은 장애를 갖는 사람들
스마트폰 키고 아이 눈앞에서 검색해서 보여주며 설명합니다.
그리고,
행복은 항상 상대적인거라 생각합니다. 적절하지 않아더라도.. '아이야 세상엔 불편을 갖고 태어난 사람이 많아' 로 시작해.서 수 많은 좀더 열악한 상황을 보여주며
그에비하면 너는 행복한거란다..라고 느끼게 해주는게 어떨까요..
제 아이도 5살이면 말이 통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이야기 하다보면 주제가 산으로 가더라도 다시 돌고돌아 바다로 돌아오며 끊이지 않고 이야기 해 주면
처음부터 '나' 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인지를 할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