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80
2016-11-23 17:04:04
31
남자의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피임약이라 하면 관계를 가진 직후에 먹는 줄로만 알고 있는 사람도 생각보다 좀 있더라구요....
피임약중에 그 매일매일 먹는 식의 약이 있다는걸 듣기는 했는데 저 역시 정확히는 알지 못해서...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런식으로 의심을 하는건... 진짜 아닌거 같아요....
만약 매번 만날때마다 바람피는거 같다는 소리를 한다면...... 딱 한마디 해주세요.
그래 그럼 나 더이상 피임약 안먹을게. 단, 만약에 그것땜에 혹시라도 내가 임신하게 되면 너 확실히 나 책임질수 있어?
니가 아무리 잘 조심한다해도 ㅋㅍ액에도 같이 나올수 있어. ㅋㄷ? 그것도 확률을 낮추는거지 완벽한 피임기구 아냐.
그래서 난 너랑 좀더 안전하게 사랑을 나누려고 그러는건데 그런식으로 말한다는건 혹시라도 임신을 한다해도 니가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알아도 돼?
남자친구분을 모르지만... 아마 제가 봤을때는 책임진다는 말 바로 안나올걸요.......
말을 돌리거나 잠시 생각하고 말이 나오겠죠....
아니면 그게 바람펴놓고 임신해서 내 아이라고 할지 어떻게 아냐.??
만약에 남자친구가 한치의 고민없이 책임진다고 하는게 아니라면... 음.... 저는 개인적으로 이 만남은 오래가지 못할거 같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