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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2 21: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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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하인은 1908년 아동노동의 비참함을 사진으로 고발했습니다 검색해보시면 많은 사진이 나옵니다
하인은 어른들의 노동현장에 투입된 아동들의 모습을 찍었다. 그는 아동노동이 아이들을 해칠 뿐만 아니라 사회를 해치고, 그것은 결국 다음 세대의 노동자를 해치고, 종국에는 노동의 위엄을 해칠 것이라 보았다. 그는 아동노동을 악으로 보았다. 그는 때로는 소방감독관이나 성경 판매원, 기계를 전문적으로 찍는 사진사로 위장해 노동하는 어린 아이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그가 찍은 공장과 농장, 거리의 아이들 사진에서 우리는 현장의 슬픔과 개체의 활기를 동시에 본다. 그의 사진 속에서라면 궁핍한 환경에 처한 인간일지라도 그의 개체성마저 궁핍하지는 않다. 어떻게 이게 가능할까? 궁핍한 환경은 인간의 존엄성과 개체성과 독립성을 훼손한다. 그러나 환경이 인간을 만들지만 그를 완전히 굴복시키지는 못한다. 그의 사진에는 개체의 자유와 독립과 존엄에 대한 철학이 묻어있다. 그의 이러한 노동은 결국 아동노동을 금지하는 법안의 채택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