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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0 18: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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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해야할 일이라는 거 동의합니다.
등록제와 같이 시스템화하여 데이터화 하는 거 동의합니다.
그러나
공짜와 100원짜리는 푼돈일지라도 대하는 게 다르다는 건 동의하지 않습니다.
첫째, 공짜가 아니며,
둘째, 백번 양보하여 대하는 게 다르다면 그걸 바로 잡는 게 우선이지, 그럼 백원 낼 께 라고 나서는 건 아닙니다.
이걸 무상이다 유상이다로 나누고 '무상이면 대하는 게 다르다'로 접근하는 프레임 자체가 잘못이라는 겁니다.
[국가와 지방정부가 당연히 서비스해야 할 의무]가 그놈의 "공짜면 소중함을 모른다" 뒤로 숨어버린다니까요.
시민으로서 당연히 받아야 할 서비스 이고, 이미 세금 낼 건 다 냈기 때문에 공짜가 아닌데 말이죠.
도난을 방지하고 보조하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건 당연합니다.
그리고 그 일은 굳이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당연히 지자체와 경찰이 해야 하는 일이고요.
국가가 왜 해마다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으며 금연 정책을 펴겠습니까.
금연한다고 보건소에 가면 엄청난 선물 보따리를 주더군요. 그 돈 다 어디서 나왔겠습니까.
금연으로 국민이 건강해져 아껴지는 비용이, 반대로 지출되는 비용보다 크니까 그런 게 아니겠습니까?
자전거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가까운 거리는 자전거 이용하고, 건전한 레포츠 문화가 정착되면 결국 그게 다 국가와 지자체의 이득으로 돌아가는데
이를 위한 투자라고 접근할 것을 요구해야지
지자체가 SOS를 치기 전에
시민이 먼저 나서서 (모 짤방 대사인) Shut up! Take my Money!
이러는 건 앞뒤가 맞지 않다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