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수... 찌를 촉(觸)에 손 수(手)자를 쓰죠. 그대로 해석을 하자면 손으로 찌른다...인건데. 보통 하등 무척추동물의 손/발에 해당하는 부위를 일컫죠. 우리가 주위의 가장 흔한 대표적인 무척추동물로 낙지나 오징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촉수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이러한 무척추동물의 다리에 해당하는 이미지로, 원통 혹은 빨판형의 길고 흐물흐물하며 끈적끈적한 모습이며 잘라서 참기름에 소금을 찍어먹으면 매우 맛이 좋죠. 특히나 맛이 좋은 산낙지의 경우 입 안에서 이리저리 꿈틀대는 움직임과 쫄깃함이 혀를 유린해버리는 경우가 많아 처음엔 징그러워 하던 사람들도 한번 맛을 보고 빠져들면 계속 찾게 된다고들 하죠. 이러한 낙지를 잡기 위해서는 갯벌로 가야합니다. 우리나라 전 연안에서 골고루 발견되는 이 낙지들은 그들의 촉수를 이용해 이 갯벌에 구멍을 파고 들어가는데, 돌 밑을 들춰 우연히 나오는 경우가 아니고서는 낙지를 잡으려면 이 낙지구멍에서 낙지를 꺼내야 합니다. 이게 초보자들은 구멍을 찾는 것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찾는다 하더라도 낙지들이 위협을 느끼면 더 구멍 깊숙히로 도망가버리기 때문에 잡기가 쉽지 않죠. 쓰다보니 낙지볶음이 먹고 싶네요. 조금 이따가 집 앞 시장에서 낙지로 ㅅ가버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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