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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23: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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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만 해도 저렇지는 않은데, 오사카쪽은 혐한이 좀 있어요.
근데 저게 최근에 한국인 관광객때문에 그런 건 아니고 역사가 깊어요.
그 쪽 지방에 조선인 부락...이라고; 전쟁때 끌려가서 남한이나 북한으로 못 돌아온 조선인들 마을이 있었는데
(조선인들이 자발적으로 뭉친건 아니고 일본인들이 강제로 격리해서 살게했다고 알고 있음)
막말로 비유하자면 옛날 조선시대에 백정들은 마을에서 같이 못 살고 따로 집단 이루어 살았듯이요.
그런 마을이 오사카쪽에 많았대요. 근데 이 사람들은 전쟁끝나고 조선인이란 이유로 직업도 제대로 못 구하고 애들 학교도 못 보내고...
심한 곳은 기본적인 상하수도시설도 없었고요. 그러다보니 조폭...쪽으로 흘러들어가는 사람도 많고;
일본인들이 보기엔 조선인들은 전쟁도 끝났는데 지들 나라에 돌아가지도 않으면서 더럽고, 공부도 못하고, 일도 안하고, 범죄자도 많고.....
암튼 이런게 얽히고 섥혀서 지금까지 계속 그런거요..... (저도 학부때 잠깐 들었던 내용이라 많이 가물가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