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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0 17: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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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중반 악지성 여드름쟁이 산유국 피부였는데요,
10여년간 레이저 시술받고 나이도 들면서 피지도 많이 줄어서 얼굴에는 뭐가 많이 안 올라오는데
....2014년 5월~11월까지........
목~!!!!!!!!!!!!!!!!!!!!!!!!!!!!!!!!!!!!!
목이랑 가슴, 등에 한동안 되게 보기싫게 큰 화농성 여드름이 많이 올라왔었어요.
칼퇴하고 피부과 가서 압출하는것도 한두번이지... 너무 아프고 ㅠㅠ
그래도 지금은 천국입니다. 작년 한 해 꾸준히 노력해서 이제 안생겨요ㅠㅠ
1. 모공클렌징브러시를 바디용으로 하나 사서 세안할때마다 샤워하며 목, 가슴, 등에 브러시질을 같이 해준게 가장 컸던거 같고요,
2. 실내복을 순면으로, 많이 파이지 않은 것으로 잔뜩 사서 하루에 하나씩 갈아입었습니다. 퇴근하자마자 씻고 갈아입고, 베개커버는 자주 갈기 힘들어서 새 수건을 위에 깔아서 이틀에 한번씩 갈아줬어요. 침대시트랑 이불은 가급적 햇볕에 널고 이불은 배까지만 덮고 잤고요.
집에 있으니까 편안하게 늘어진 것 자주 입게 되어서 느슨하게 가슴이 많이 패인 옷을 입게 되면, 오히려 저는 더 많이 올라오더라고요.
하루에 한벌씩 상의 실내복을 딱딱 갈아줬어요. 주말에 몰아서 빨고요.
3.저한테는 잘 맞았지만 케바케일수 있는데, 저는 스팟제품이나 연고에 효과를 잘 못본 몸이라서... 긴가민가하고 샀는데 롤링 물파스처럼 생긴 세균억제? 항생제 같은 것이 있습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입했던건데 지금 이름을 모르겠네요. 집에 가서 찾아볼게요.
매일 아침저녁으로 세안+브러시질하고 나와서, 닥토를 얼굴뿐 아니고 가슴위, 등 쪽까지 같이 해준 후에 완전건조시켜서 그 세균억제제를 슥 발라주면 조금씩 생긴 것도 슥 가라앉고 번지지 않더라고요.
일단 1~2번만 하셔도 많이 줄어드는건 느낄수 있었어요. 게다가 여자분이시면 머리카락 끝이 가슴이나 등쪽에 안 닿게 묶어올려 다니시면 확 줄어요.
저는 가슴길이 기장이고 풀고다니는 생머리를 좋아해서 한여름에도 풀고 다니는데, 틀어올려 다니기 시작하니 훨씬 덜 번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