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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3 10: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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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가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함.
1. 아예 더웠으면 먹을 거 풍족
2. 아예 춥기만 했으면 외부 침략 적음
뻑하면 전쟁에 기근에 뭐에 조상들 개 힘드니까 그래도 살아야 되니까 우리 조상들 아무거나 먹어보고 먹을 수 있는 건 싹 다 먹음.
버리는 거? 그딴 거 없음.
1. 콩나물
서양 : 콩은 건조 보관 시 장기 보관이 가능하고 습기나 기타 이유에 따라 부패하거나 발아하면 보통 버림
우리 선조 : 먹음, 먹어보니 오 이거 식감 좋은데
2. 게
서양 : 이거 뭐야 이상하게 생겨써... 안 머거
우리 선조 : 먹음, 먹어보니 오! 이거 꿀 맛인데?
3. 홍어
서양 : 뭐야 이거 잡아서 가져오는 동안 썩었나봐 냄새나 버려
우리 선조 : 먹음. 먹다보니 오 이거 중독되는 맛인데?
4. 도토리묵
서양 : 뭐야 이거 콩알만한데 껍데기가 있네? 까기 힘드러 돼지들이나 먹이지 뭐
우리 선조 : 야 이거 까서 먹자. 작고 먹기 불편하니까 갈아서 묵 만들자 개 존맛
6. 참외
서양 : 벌레를... 먹는다고?
우리 선조 : 비단 뽑고 남은 애벌레... 이걸 버려? 개꿀 맛인데?
7.
서양 : 이거 벌레 아님?
우리 선조 : 개 꿀맛!!! 초장 바름 뭐든 먹을 수 이씀!!!
8.
서양 : 우리는 이거 안 나.
우리 선조 : 고수 개 쌉 비려... 깻잎이 짱
9. 낙지
서양 : 성경에 두족류 먹지 말랬음... 글고 바다에 빠져 죽은 시체 꺼내 봤음? 문어 오지게 달라붙어서 시체 빨아먹음
우리 선조 : 탕탕이... 둘이 먹다 하나 뒤져도 모른다!
10. 미더덕
서양 : 이거 뭐야? 벌레 아냐?
우리 선조 : 없어서 못 먹지... 육수 내는데 미더덕 말고 뭐 있음? 아 오만둥이!! 너두 뒤졌어!
고사리도 우리만 오지게 먹는다고...
그 뭐야... 사할린 유배된 조선인들... 거기 현지 애들은 먹을 거 없어서 굶어 뒤질 때
조선인들만 얼굴에 개기름 좔좔 흘러서 가보니... 못 먹는 풀 가져다
참기름 들기름 뿌려서 쏴쏴 된장-간장 발라 무쳐 먹는거 보고 개 놀랐다는 얘기 나올만큼
우리 선조들 개 어렵게 산 거는 뭐 쌉 인정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