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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3 2022-03-30 09:26:17 7
펌))인간이느끼는쾌락순위 [새창]
2022/03/30 00:11:04
여행을 끝내고 돌아오니
기다리던 시험 합격 통지서가 날아왔더군요.
성취감에 기분이 좋아 그 날은 술도 조금 했습니다.
적당히 취기가 올라오길래 운동 겸 집까지 걸어가고 있는데
술 때문인지 급똥이 밀려오더군요.
집은 아직 멀었고 점점 힘을 다해가는 괄약근 덕에 눈물이 쏙 빠지더군요.
그때 누군가 아는 척을 합니다.
이런, 하필, 극심한 갈등으로 헤어진 전 여친 ㅇㅇ이 입니다.
당황해 왠일이냐 했더니, 요 앞에서 자취를 한다네요.
사정 이야기를 하니 웃길래, 저도 웃었습니다.
흡사 아주 오래 전 우리가 사랑했던 때로 돌아간 기분이었습니다.
비단 저 혼자만의 감정은 아니었던지 그녀가 말했습니다.
"똥 싸고 갈래?"
염치불구하고 쾌변을 쏟아 내고 돌아가려는데
그녀가 절 붙들더군요.
예전이나 지금이나 외모만큼은 제 이상형 그대로 입니다.
여전히 예쁘다 칭찬하니 그녀도 너 역시 그대로다 칭찬해주더군요.
찬스다 싶어. 긴 헤어짐 뒤의 첫 키스.
간지러운 곳을 긁듯 그녀의 혀가 제 혀를 얽어댔습니다.
그리곤 곧 가벼운 운동이 시작됐죠.
구태여 성관계라는 표현은 쓰지 않겠습니다.
그녀는 출근 때문에 먼저 집을 나선 탓에
저는 오래도록 그녀 없는 텅 빈 방에서 모처럼의 숙면을 즐겼습니다.
지금 이 글도 그녀 방에서 쓰는 겁니다.
그나저나 문득 그 말이 떠오르네요.
한 번 헤어진 연인은 또 같은 이유로 헤어진다.
방이 엉망이네요. 정리 좀 하지.
여자 방 꼬라지가 이게 뭔지.
어휴... 쓰레기장도 아니고...
10152 2022-03-29 15:40:33 1
[단편] 쥐 [새창]
2021/11/15 10:17:35
와 이건 정말 좋네요.
이걸 왜 이제 봤지 싶을 정도...
감사합니다.
10151 2022-03-29 15:39:12 1
[단편] 이상한 손주 [새창]
2021/11/28 20:58:21
흥미롭게 잘 봤습니다.

위에 선댓 달아주신 분 말씀마따나 개연성만 살리면 정말 영화나 드라마로도 손색이 없을 것 같습니다.
10149 2022-03-28 21:38:14 18
공감 능력이 결여된 이준석... [새창]
2022/03/28 18:41:11
더 불편하다는 이유로 덜 불편한 사람에게 희생을 강요해선 안됩니다.
그건 잘 못된 방향이에요.
강요된 희생이 줄 수 있는 건 반감 뿐입니다.
희생은 자의에서 우러나와야 더 커지고
다수의 공감과 동의가 더해질 때 굳건해집니다.
"네가 형이니까 동생한테 양보해" 식의 논리는
당장은 우는 동생을 달래는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지 몰라도 멀리는 더 큰 불화를 가져올지 모릅니다.

모든 사람이 님처럼 훌륭한 인격자가 되지는 못한다는 점을 먼저 인정하지 못하면 님의 세상도 님의 의견에 동조하는 고매한 인격자와 그에 반하는 사이코패스로 구분되는 갈라진 세상이 될 겁니다.
10148 2022-03-28 20:57:09 15
공감 능력이 결여된 이준석... [새창]
2022/03/28 18:41:11
장애인 분들이 좀 더 숙고하여 투쟁하고 시위를 벌이셨다면 좋았으련만
평범한 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을 볼모로 벌어진 출퇴근 시간의 투쟁은 호응을 얻기 힘들죠.

회사 직원 하나가 지각을 했던 날이라 기억합니다.
얼굴이 새빨개져서 비난하더군요.
그는 사이코패스도 아니고 악당도 아닌 평범한 소시민입니다.
무엇이 그를 분노케 했을까요?

이준석이 옳다는 건 아닙니다.
이준석은 틀렸죠.
그리고 장애인 단체도 틀렸습니다.

무엇이 맞는지 답을 쓰시오 하면 누구라도 알고 있습니다.

'비 장애인은 장애인을 배려해야 한다'
'목적이 옳더라도 과정이 그르면 옳지 못 하다.'

그나마 배려를 우선시하던 정권마저 막을 내렸으니
앞으로는 막무가내 식 투쟁방식은 전혀 먹히지 않을 겁니다.
느리지만 더 많은 친구가 마음을 열어 공감해주는 길을 갈지
자 봐? 너도 아프지? 하고 상처를 주며 강압적인 공감을 요구할 지
선택은 그들의 몫입니다.
10146 2022-03-28 19:40:19 6
젊어지고 있는 고독사 [새창]
2022/03/28 18:00:30
이건 선 넘으셨네 곧 댓삭튀 하실 듯...
10145 2022-03-28 18:07:35 1
다시봐도 지리는 카톡문학 [새창]
2022/03/28 13:59:55
아... 안돼요... 아재...
10144 2022-03-28 13:46:36 2
애플TV 파친코 오디션을 거절했던 윤여정 선생님 [새창]
2022/03/28 11:06:07
아 죄송합니다. 제가 착각을 했네요.
10143 2022-03-28 13:43:03 1/10
정규직폐기와 주120시간 최저임금 그리고 낙수효과 [새창]
2022/03/28 07:46:58
대부분의 사안에 동의 합니다.
다만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도 있네요.

●대형마트등 출점.영업규제 폐지
"대형마트의 영업시간 규제, 영업일 제한, 출점일제한 폐지"

- 개인적으로 이건 환영입니다. 소상공인 살리자는데 대다수국민은 불편한 부분이기도 하고 마트 휴일 전 매출만 올라갈 뿐 전통시장 이용이 유의미하게 증가하진 않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건 호불호가 있는 사안이죠. 대형마트 수준의 대형 식자재 마트는 제재도 없고 이케아나 기타 마트가 아닌 대형 업종들은 해당도 안 되고... 없어져야 할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K패스 도입
외국인 학생의 학위후 2년간 채류보장 비자 제공
군말없는 외노자 고용 가즈아

-악용된다면 문제가 있겠지만 한국에서 학위까지 받은 외국인 학생에 대해 2년간 체류를 보장하는 건 나쁘지 않은 조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학위까지 받았는데 이 아까운 재원을 쫓아내는 건... 제도상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근데 최근 중국인 유학생이 엄청 는 건 함정 --;;;)

●연구개발 인프라 선재지원
풍력개발을 위해 인프라 재공해라
? 원자력이최고 라며 언제는 그건그거고
얼마나 해쳐먹으려나

원자력이 최고라고 했지 원자력 외의 친환경 발전을 모두 폐지한다는 건 아닌데다.
콧방귀도 안 뀔 거 같더니 친환경 발전도 하긴 하는구나 싶어서 오히려 다행?

윤석렬이 하는 말이야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안 믿기고 마음에 안드시겠지만
까는 것도 설득력을 답보해야지. 억지로 끼워 맞추면 억지스럽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취사선택은 언제나 필수

추가로
윤석렬 나쁜새끼야 하면 당장은 큰 환호를 받을 순 있어도
정작 설득해야 할 사람들, 품고 함께 가야할 사람들에게서는 고립 될 수 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합니다.
'이 놈이나 저 놈이나'
대중에게 정치환멸을 불러 왔을 때 가장 큰 이득을 보는 사람이 외려 윤석렬이라는 아이러니?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잔잔바리로 까다보면 정작 화력 집중이 필요 할 때
무뎌지는 효과도 있고요.
혹시 모르니 부적 한 장 붙이고 갑니다. '윤석렬 개객끼'
10140 2022-03-28 13:05:25 3
애플TV 파친코 오디션을 거절했던 윤여정 선생님 [새창]
2022/03/28 11:06:07
수십년도 전 일인데
이젠 이런 얘기 꺼내는 게 실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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