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1 초중고때 덕후로 만화책을 줄창 봤지만 공부하는거랑은 전혀 상관없었어요... 고3때 저희 반 1등(전교1등친구), 2등(저;;) 늘 학교에 만화책 가지고 다니면서 쉬는시간마다 돌려봤지만, 성적은 늘 1,2 등에서 변하질 않았어요 정말 제대로 공부해봤다면. 만화책을 본다고 , 다른 취미생활 한다고 공부를 못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을것같아요.
아주 오래전에 인하대병원에서 근무했었습니다. 재단은....인하대학교랑 인하대병원이 다르지않은걸로 알고있었는데요 (땅콩....) 저 일할때 생각해보면 인하대병원에 감염내과 교수님들이 아주 훌륭하셨고 왜때문인지 감염질환관련 인천경기지역 지정병원이었죠(지금도 그런지는 잘...) 무균병동이나 수술장에 일때문에 자주 갔었는데 관리가 잘 되어있어서 좋게 생각했던 기억이 있네요... 재단이 어쨌던 병원 전체적으로 의료진들은 정말 열심히 일했었어요. 인하대병원에서 일했던 기억도 힘들었긴 했지만 좋은 기억이 많네요..
저는 홈쇼핑에서 농산물 잘 샀던적이 있는데 워싱턴체리였어요 가격은 비쌌는데 체리가 알이 정말굵고 달고 맛나서 정말 잘 먹었거든요. 그 다음해에 체리시즌 와서 다시 구입했는데 그때는 가격이 비싼데 비해 일반 시중에서 파는체리랑 똑같은 수준이라 실망하고 그다음부터는 안 사고있어요....ㅠㅠ 그나마 식품중에서는 견과류 일회용씩 포장된것만 가끔 사고있네요
흠...저는 글쓴이님과 동일한 생각인데요. 녹의홍상은 신부옷인데 가까운 친척이 본인 결혼할때 했던 녹의홍상 입고오는 경우가 있어서 빈정상했던 적이 있어요. 식끝나고 피로연때 손님들이나 스탭이 신부를 헷갈릴때가 있더라구요. 녹의홍상이라고 모든 빨간치마를 이야기하는건 아니고 누가봐도 신부한복 이라고 생각되는 한복을 이야기하는거예요~ 그래서 저는 신부한복 사봤자 결혼식이랑 그 다음 명절까지 2-3회밖에 못입겠길래 대여했고, 다음에 가족 행사때 일반한복으로 구입할 생각이예요.
처음 오르세에 갔을때 별이 빛나는밤에 보고서 정말 충격적이었죠...엄청나게 강렬한 에너지가 느껴졌고 이걸 그린사람은 미친사람이다 라는 생각이 확 들었어요. 그리고 정말 빨려들듯이 한참동안 그림을 보게 되더라고요....그 후로 네덜란드를 갈일이 있어서 반고흐 미술관에 갔었는데 자화상이 또 엄청났고요. 고흐는 정말 사진으로는 절대 이해할수가 없어요.. 그 외에 사진으로는 몰랐던 실물로 충격받았던건 네덜란드에서 봤던 진주귀고리 소녀(정말 살아있는것 같았어요) 루브르에서 봤던 메두사의 뗏목, 내셔널갤러리의 레이디제인그레이의 처형, 그리고 클림트의 키스였어요. 클림트 키스같은 경우에는 너무 감동받아서 30분정도 울면서 보고 있었던 기억이나요.... 명화는 진짜 실물을 봐야 진가를 알 수 있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