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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9 14: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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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2016 홀리데이 팔렛, 아이섀도우 팔렛(모더니스트), 리퀴드립(엠프레스), 파데, 프라이머를 가지고 있어요. 물론 단점은 있습니다. 특히 섀도우는 가루가 많이 날려요. 근데 그만큼 파우더 입자가 정말 곱습니다. 2015년 홀리데이 팔렛 사용하면서 다른 블러쉬/브론저에 손이 안 갔고... 이 제품 하나도 블러쉬, 하이라이트, 브론징, 피니쉬까지 했어요. 2016년 홀리데이 팔렛은 약간 작년 보단 덜 만족스럽지만, 제가 은은한 블러쉬를 선호하기 때문에 돈 아깝지 않았어요. 구매한 제품 모두 만족합니다. 베일 프라이머는 정말 좋은데, 건성 피부에는 많이 건조해요. 그게 제가 말할 수 있는 가장 큰 단점이네요 :)
브랜드 컨셉을 이해하면 사실 불만은 크게 없습니다. 20대의 발랄함(?)이나 비비드한 컬러의 화장을 추구하는 브랜드가 아니예요. 예를 들어, 제가 정말 좋아하는 브랜드인 어반 디케이랑은 아예 방향이 정반대죠. "겔랑 구슬 파우더를 뭐하러 쓰냐, 돈 아깝다.."하는 사람이라면 아워글래스가 밋밋할 수 있어요. (아래 댓글 보니까 글쓴이님도 겔랑 구슬 파우더 안 좋아하시네요 ㅎㅎ) 그래서 럭셔리 브랜드고 가격대가 높죠.. 어린 층을 타깃하는 브랜드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