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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1 06: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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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저번 주말에 강변북로에 버린 강아지가 차에 치어 죽어가는걸 봤습니다
고속도로 위인데다가 버스안이라 소리만 지르고 아무것도 못하고 그날 하루종일 충격이 너무 커서 친구들이랑 만나서도 우울하고..제가 할수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너무 당황스럽고 어찌할바를 몰라 동기에 글을 쓰긴 했었지만....
그 작은 하얀 말티즈가 차에 두번이나 깔리고 치어서 아파서 소리를 지르는데 저는 버스안이고...
그렇게 치이고도 살겠다고 두걸음 도롯가로 가더니 픽 쓰러져 또 울고....
하....
돌아오는길엔 그 아이가 그 자리에 있을까봐 두 눈 꼭 감고 왔어요 너무 무서워서...
저는 유기묘들 데려다가 키우는데 차라리 버릴거면 좀 안전한곳,사람들이 발견할수 있는곳에라도 데려다놓지
왜 그 차가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 버리는지.....
진짜 다시 생각하고 생각할수록 너무 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