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도 받아보시고 그래도 끝까지 노력은 해보세요 시간을 들여서 서로 대화하고 맞춰가도 도저히 안된다 싶으면 정리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저도 신혼때 정말 지옥같이 싸웠고 시댁문제로도 스트레스 정말 많이 받았는데(지금도 엄청 받고 있구요) 애 낳고 살면서 그래도 싸우는 횟수 많이 줄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살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시누 옆집에 이사 올때 결혼했으면 부모로부터 독립해서 혼자 힘으로 살아라 급할땐 도와주겠다라는 시누의 얘기로 오게 된던데 정작 아무런 도움도 의지도 받지 못하고 마음의 앙금만 쌓였네요 바로 옆에 시댁식구도 안도와주고 남보다 못한데 멀리 있는 친정 도움 바라는것도 염치 없는 짓이다 싶어서 가능한한 혼자 힘으로 버티는중입니다
맘님도 힘내세요 ㅜㅜ 저도 신랑이 정말 밉고 귀싸대기를 왕복으로 날리고 싶을때 정말 많지만 그래도 아직은 같이 살아가야할 날이 더 많고 미우나고우나 내가 고른 사람이니 자꾸 대화하고 들어주면서 참고 맞추고 살아야겠다 싶어요 그래도 안될땐 어제처럼 대판 싸우고 또 풀어야죠 결혼생활 해보니 정말 무기도 없이 전쟁터에서 싸우는 기분이예요 무섭고 힘들고 돌파구도 없네요
네 신랑도 많이 힘들어해요 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다고 여러번 하소연하기도 했구요 저도 마음의 여유를 찾지 못해서 괜히 신랑만 물고 뜯고 할퀴고 상처를 줬네요 상담치료 같이 받으면서 직장도 내년엔 옮기고 부부가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할려구요 돈은 이제 지금만큼 못벌고 못모으겠지만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