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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13: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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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도 꼬냥님 의견에 동의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하게 오렌지나 레몬하고 베르가못향은 궤가 조금 다른것 같아요.
저는 얼그레이의 기준을 항상 트와이닝과 아마드의 얼그레이에 맞춰서 마시다 보니,
그 둘의 얼그레이의 베르가못은 어딘가 묵직하고 한겹 덮혀있는 듯한...
뭐랄까요 음. 드러나지 않는 어떤 무겁고 중후한 느낌이라면,
이를테면 샹달프 얼그레이처럼 드러내놓고 나 오렌지 레몬 느낌 베르가못이야아아!!! 하는 그 두개의 느낌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아예 다른 향처럼 느껴지는건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ㅠㅠ
저는 아직 차 입문자 수준이어서 제 코가 그 디테일한 간극들을 발견하지 못하는걸지도 모르겠어요. ㅠㅠ
샹달프는 향이 개성적으로 날카롭게 들어오는 차이니, 밀크티나 탄산수 냉침으로 드시면 산뜻하니 좋으실 거에요 :)
무거운 밀크티가 부담스럽고 할때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