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92
2020-01-05 18:58:54
3
제사의 핵심이 향 피우고 조상한테 절 올리는거라면
그냥 상에 술한잔 향 하나 올려놓고 절하고 땡 하면 되는건가요?
그리고 초대한 친척들 밥도 안맥이고 이제 제사 끝났으니 해산! 하고 전부 집에 돌아가라고 하면 되나요?
아님 제사 끝나고 어디 친척들 대리고 짜장면이라도 한그릇 외식하러가면 되나요?
아니면 어차피 먼길 오는거 힘든데 각자 자기 집에서 , 나는 내 자취방에서 향피우고 절하면 되는건가요?
아니면 대표자 한명이 제사를 지내면서 유튭 스트리밍을 켜 친척들이 시청하면서 제사를 지내나요?
아니면 어차피 향키고 절하는게 본질인데 친척들 아무도 안만나고 방에서 혼자 제사지내고 땡 하나요?
님은 어떻게 명절을 보내시나요?
전부다 너무 비현실적이어서요.
제사의 본질도 좋지만 제사의 현실적인 문제를 보세요.
그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문화가, 전통이 바뀝니다. 여태까지 역사상으로도 그래왔구요, 앞으로도 계속 그럴겁니다.
어떻게 하면 집안 사람들 스트레스 안받게 하는 현실적이고 본질적인 제사를 지낼 수 있나요?
우리는 옛날부터 3년상이라는 죽은 부모를 기리는 아주 뜻깊고 효성스럽고 정성스러운 문화가 있는데 삼년상은 안하시나요?? 우리의 아주 소중한 문화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