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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17: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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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계가 좋지 않긴하죠.
예전엔 시장을 보면서 시기에 맞춰서 음반을 만들고 작가들은 자기 음악들을 만들면서 시류를 잘 타야 한다느니 하며 출시시기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잘 맞아떨어지면 대박나고 아니면 좋은 곡이라 할지라도 타이틀곡에 뭍혀버리는데..
대형 기획사가 처음 들어본 것이라도 중독성있는걸 돈발라(투자)해 지속적으로 들려주면 좋은건줄알고 좋아한다고. 지속적으로 그것을 사고..
이제 시장자체를 가지고 논다고 해야되는 상황..
좋은음악은 안좋은음악.. 이란 개념조차 희미해지고 그냥 듣기 편하고 좋다는 생각만 갖으면되니 새뇌시켜버리면 끝...
정말 음악좋아하는 사람... 누가 순위프로 보나. 그 자체가 고문인데.
윗분도 말씀하셨지만 '라라라', '페퍼민트', 'EBS 공감스페이스'에 나오는 사람들을 보지..
음악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행위를 꼭하죠.. 여러가지 음악 들어보고 자기에게 맞는걸 찾고 뮤지션을 찾고 그 음악의 내용을 가사를 알고 느끼고 마음의 정돈을 하는게지...
누가 들려줘서 틀어줘서 들려서 듣는 사람이 좋아한다는 말하는 것은 '나 세뇌당했소' 하는 거랑 다를바 없어 보임.
그래서 우리나라 가요계가 쓰레기던지 양념단지던지 무엇이던지 아무 관계없이 음악 좋아하는 사람은 그저 자기 음악을 들을 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