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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7 05:3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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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네요.
미리 거친 표현과 욕설 사용을 사과드릴게요.
글 쓰다 열받아 몇번을 날려먹고 다시 씁니다.
피하거나 소극적 대처는 절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됩니다.
사람 적은 곳은 적극적으로 피하는 게 맞지만 주위에 사람이 좀 있을 시엔 당당하게 가서 항의하세요. 큰소리로(중요!!!)
"몇번 마주쳤는데 나 쫒아 다니는 이유가 뭐냐? 불쾌하니 그려지 마라." 할 말 크게 말하세요.
호감 있어서 그랬다, 예뻐서 같은 개소리 하면 바로 거부 표시하세요. "그쪽에 관심없고 불쾌하니 다시는 그려지 마라"
미행하면서 힐끗힐끗 훔쳐보는 것이 정상적인 호감 표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어요.
피하거나 소극적 대처는 범죄자새끼(욕죄송)에게 자신감을 줘서 뇌내망상(범죄)을 행동으로 실행하게해요.
혹시나 내가 오해 했던거면, 주위에 부끄럽잖아, 이번만 피하면 안그려겠지 는 개뿔!!!!
그런 새끼는 너 아니라도 다른 애들한테도 그려고 있단말야!!!
그리고 이럴 때 사용하라고 경찰이 대기하고 있어요!
112에 신고해서 차량번호(지하철차량마다 고유번호가 문위나 연결문 옆에 있어요)만 알려주면 다음 역에 경찰관들 대기하고 있어요. 혼자 대처하기 무서우시면 바로 경찰관 부르세요. 그려라고 있는 경찰이니깐요
이런 자식들은 상대가 약하다 판단돼면 적극적으로 나오고, 상대가 세게 나오면 쭈그려들어요
다음에 또 보이면 먼저 경찰관 호출(문자로도 돼요 금방 와요) 뒤 그 사람 잡고 내려서 큰소리로 항의하세요. 나중에 해꼬지 당할 지도 모르니 기록 남겨 달라고 같이 사무실(역내에 있는 경찰서?)에 가시는 것도 추천드려요.(신원조회)
지하철에서 이런 경험 하는 분들 엄청 많아요. 대부분 글 쓴 분 동생처럼 소극적으로 대처하거나 피하는데 절대 좋은 방법 아니에요. 가해자는 그 놈 하나지만 피해자는 몇십명일 수도 있어요. 적극적 대처만이 범죄 예방을 할 수 있어요.
무섭고 귀찮을지라도 다음 범죄 예방을 위해 조금만 시간과 용기를 내주세요.
오늘 눈 돌린 자그만 범죄에 다음 대상이 나 또는 소중한 사람이 될 수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