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지원해봅니다.
25살 쏠로남입니다. 사연많고 멘붕되던 6살 연상의 첫사랑과 헤어지고 나서 폐인마냥 거적데기만 걸치고 살았습니다. 그 짓을 3년하고 지내보니 여자뿐만 아니라 남자친구들도 절 안타까워하다못해 피하고 다니더군요. 복학생 아우라를 풍기며 학교 집 학교 집을 전전하다가 우연히 천사 한명을 만났습니다. 후광이 비추더군요. 오랜만이었습니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설램이라고 생각하고 자포자기했었는데 사람 참 간사하더군요. 3개월 내내 고민고민하고 끙끙 앓다가 방학을 앞두고 포풍고백을 했지만 결과는 asky 흐어엉 ㅠㅠ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드는게 3년만이었는데 현실은 녹록치 않더라구요. 포기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시 놓치고 좌절하면 후회할꺼 같습니다. 방학이라는 짧은 2개월동안 뭔가 멋있고 달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차인 다음날부터 바로 헬스장에서 운동하며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머리스타일도 바꾸고 염색도 하고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줄려고 공모전과 아르바이트도 시작했습니다. 그냥 잉여로 살고 실의에 찬 저에게 살아보겠다는 의지가 생겼습니다.
3개월뒤 다시 변한 모습으로 고백할려고 합니다. 부족한거 알지만 많이 노력할려고 합니다.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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