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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5 02: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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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글쓴이와 같은 분을 지금 만나고 있는데요...
지난 사람때문에 힘들다고 저한테 신경을 못써주는게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를 3번했습니다.
그런데 서로 감정의 선은 안건들여서..
다시 제가 다가가고 밀쳐내도 옆에 있고 그러다가 그 사람이 받아주고 잘지내다가 다시 힘들다 헤어지자.
이걸 3번 반복해서 지금 어느정도 마음을 연 상태이긴한데요...
문제는 그 사람도 저를 좋아해요.
그런데 그거랑 다르게 그 과거의 사람때문에 힘들어 하거든요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에 제 속마음은 곪아 터지고 고름을 다 긁어내서
진짜 횡하니 구멍이 뚤렸거든요. 마지막 헤어짐을 맞이할때는 너무나 아파서 무뎌진건지
그냥 덤덤하더군요... 그래도 옆에 있어줬어요.
다시 잘 만나고 있어요.
그래도 여전히 힘들어요..
사람의 마음을 얻는게 힘든건 알았는데요.
이렇게 힘든경우는 처음이었는데
이미 끝난 사이면 그냥 마음속에서 놓아주세요.
그리고 님을 너무나도 생각해주고 챙겨주고 좋아해주고 사랑해주는 사람이 나타나면.
물론 쉽게 마음을 열라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정말로 나를 위해주는 사람이다 싶으면 온전하게 잘해주세요...
님만 바라보는 사람은 정말 하루하루 살어름위에서 사는느낌입니다.
좋은사람 놓치지 마세요.
오늘도 저는 가슴앓이하면서 자리에 누웠지만 잠이 안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