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62
2016-03-04 12:19:54
8
일단 공교육의 정의를 잘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공교육이 처음 나온건 마르틴 루터에서 부터 나온겁니다 루터의 종교 개혁이 일어날 때
보편적으로 교육을 가르쳐야 한다는 사상을 바탕으로 공교육이 시작된겁니다
즉 공교육이란 지위의 높고 낮음과 소득의 차이를 버리고 모두 같은 교육을 보편적으로 받도록 하는 취지입니다
또하나 미국 공교육의 문제라고 하시면서 무슨 직업 훈련소 같이 교육 시킨다고 하셨는데
그거야 말로 케이스바이 케이스 입니다 적어도 한인 학군에 있는 공립 학교는 미국 내에서도 엄청난 랭킹을 자랑합니다.
그외 정말 빈민촌 게토 내에 있는 학교 아닌 이상 대부분 보편적인 교육을 하는데 여기서 교육의 질은 한국 학교 보다 월등하게 높습니다.
얼마나 높으냐면 소위 명문 초중고 라고 불리우는 학교들 수준이 미국 공립에 보편적이고 미국에서 사립은 우리나라로 치면 민사고 상위호환정도 라고 할까요 혹은 에스컬레이터식 교육이라서 한국하고 비교가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주마다 다르긴 한데 미국에서는 아직도 졸업 시험이 있습니다 그만큼 교육의 질을 많아 끌어올리려고 노력합니다
한국은 소수의 엘리트를 위해 다수가 희생해야 한다면 미국은 소수나 다수나 자기 원하는 방식으로 움직일 수 있는거죠.
한국은 공부 잘하는 학생에게는 많은 혜택이나 배려를 해주지만 공부 못하는 학생이나 혹은 다른 방식의 영재들 예를들면 예체능이나 혹은 말그대로
보편적인 규정의 따른 영재 보다 다른 방식의 영재들 같은 경우 한국 학교에 있으면 그에 맞춰서 움직여야 하죠
정말 쉽게 표현하자면 사람을 도형이라고 표현하면 누구는 삼각형 누구는 사각형 누구는 직사각형 혹은 누구는 들쭉날쭉한 기하학적인 도형일 수도 있는데
미국에서는 그 차이를 인지하고 학생이 원하는 방식으로 커리큘럼을 짜줍니다 반대로 한국은 모든 학생들이 원에 가깝도록 뾰족한 모서리를 다 잘라내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