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좋고 공기좋은곳이라면 전세계 어디든지 그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중국사람들이 돈싸들고 외국으로 나와서 집을 마구 사재끼니 값이 안올라갈수가 없죠. 거기에 집값이 오르니까 무리해서 집을 사야된다는 심리까지 겹치니 돈없고 불쌍한 렌트거주자들만 죽어나는거죠. 그 첨단을 달리는 밴쿠버에 살고 있습니다. 다운타운 내 크지 않은 원배드룸 아파트가 2년동안 25%가 올랐더군요. 집값은 작년 한해 평균 30%가까이 올랐다고 하구요. 제가 렌트로 사는 원배드룸이 40만불 정도 합니다. 한국으로 따지면 10~12평 정도 되겟네요. 최근 캐나다 정부(인지 BC 주정부인지)가 새로운 세금정책을 발표했는데 이게 외국인 주택구입시 세금부과율을 늘리더군요. 덕분에 잠깐 주춤하긴 했는데 전문가들 의견으로는 이걸론 택도없을꺼라고.. 근데 더 웃긴건 집값상승률이 가파른데 비해 렌트는 법적으로 인상률 제한이 있어서 지금은 딱히 엄청나게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케바케라고 봅니다. 해외생활 2년차인데 멀리서 봤을때 그들의 사는 방식은 정말 여유롭고 좋아보여요. 어디 쫒기는것 같지도 않고. 근데 조금 깊이 들어다보면 그네들 역시 삶이 마냥 여유롭고 살기 좋고 한건 아니더라구요. 젊은 세대들은 경제불황에 이리저리 휘청거리고 나이든 세대들 역시 그들이 쌓아온것만으로는 기대치를 유지하기가 힘들구요. 새로 유입되는 이민자들에게 경계심을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더군요. 깊은 관계 또는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제가 더 오래 살거나 제 자식세대들이 느끼는것과는 많이 다르겟지만 30년 가까이 한국 살면서 느꼇던 그런 편안함은 사실 아직 없네요.
근데 우리나라는 멀리서 보면 그런 쓰레기장도 따로 없음. 다만 자기 혼자만의 능력으로 자신의 커리어를 쌓아나갈 수 있는 사람은 한국에서도 성공합니다. 한국에서 살기 힘들다고 외국나오면 살기 편해지는거 아니더라구요. 그리고 공허함을 느끼는건 사실 선진국(또는 그에 준하는 개발도상국) 젊은 세대들이 공통적으로 느끼고 있는것 같네요.
어딜가나 비숙련 저임금 노동자의 부조리는 존재할것입니다. 지금 살고있는 캐나다도 저숙련 노동자로써 하루 8시간 일해서 먹고살기는 조금 힘듭니다. 절대적인 임금 차이는 존재하지만 물가나 집세도 그만큼 비싸니.. 다만 한국의 문제는 같은 공간 안에서도 상하관계를 나누려는 탓에 다같이 못먹고 사는 인간들끼리도 갑질을 해대니.. 편의점 점주도 한달에 벌어야 얼마나 벌겟어요? 근데 그거 좀 더 벌어보자고 알바 쥐어짜고... 편의점에서 도시락 사먹고 담배한갑 사는 진상도 얼마나 잘난놈이겟어요? 알바나 진상이나.. 근데 갑질하고 그게 웃긴거죠.
아이폰6는 알미늄 6063이고 6013보다 잘 휘어집니다. 근데 이것도 마냥 옳다고만 할 수 없는게 열처리를 얼마나 하느냐에 따라서도 다르기 때문에 사실 소재의 차이가 실질적인 내구성 차이를 보이는가는.. 글쎄요. 솔직히 아이폰6s가 7075를 사용했다고 하는건 그냥 일종의 세일즈 포인트로 보고싶네요.
긴 파장의 전파는 분해능이 좋지 못하고 오차가 심하여 유도, 추적용으로 사용하기 힘듭니다. 오히려 지금 현재 스텔스기를 포착하는데는 적외선을 이용한 FLIR 이미징이 가장 효과가 큽니다. 그렇기 때문에 신형 전투기들은 적외선 열상탐지기들을 내장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유로파이터, F-35 등) 이론상 현존하는 모든 물체(절대온도 이상)은 적외선을 내뿜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