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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9 09: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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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부인이 아닌 여성과 단둘이 여행 삼가, 자기 부인이 아닌 여성과 단둘이 데이트 삼가, 여성과 밀폐된 공간에서 단둘이 회의 및 대화 삼가.
펜스룰은 유부남의 충성 서약과 다를게 없고 어찌보면 당연하거나 조금 더 조심하자는 차원의 자기 검열 맥락 입니다.
부인 또는 여친은 좋아라 할 것이며, 업무상 만나야하는 상대 여성에게는 양해를 구해야하는 부분도 있죠.
(실례로 마이크 펜스가 힐러리 클린턴에게 몇차례 정중히 양해를 구했다고 하죠)
펜스룰 하시겠다는 분들은 오유에서 선언할게 아니라 자기 부인이나 여친에게 "나 앞으로 당신 이외 여자와 단둘이 만나지 않겠다" 선언하고
자신에게 단둘이 만날 것을 요청하는 상대 여성에게 양해를 구하면 됩니다.
오유에서 이걸 지지하네 반대하네 할 필요가 없죠.
펜스룰의 펜스가 사람 이름인데 이걸 울타리 치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도 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