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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5 10: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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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글에는 공감하지만, 댓글님의 어이털림에 일부 설명을 드리고자 하니 오해 없이 생갇해보시기 바랍니다.
사업자들이 바쁜데 일하는 것에 비해 순익이 적거나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지속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수 있죠.
1. 손절시 투자원금손실의 두려움: 보통 사업시작하게되면 초기 자본금 투자가 필수 입니다.
소자본으로 시작하는 사업이라해도 최초에만 소자본이지 결국 2~3년내 좋던 싫던 큰 금액을 투자하개되고, 힘들고 적자가 있더라도 손절시 투자원금 손실이 확정되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들도 있죠.
2. 다른 일자리에 대한 두려움 : 사업자들 중 어떤분들은 자기가 일해왔던 분야와 전혀 다른 분야의 사업에 손대는 이들도 있지만, 상당수의 사업자들은 자기가 수년~십수년 일해왔던 분야의 범위 내에서 사업을 시작하고 영위합니다. 이러한 사업체 운영이 어려워진다 해도 폐업후 집에서 놀거나 자기가 사업하던 분야에서 직장을 구하거나, 아니면 이분야는 힘드니 전혀 생소한 다른분야로 취업을 고려해보는 것도 보통 어려운 결단은 아닐것 같습니다.
3. 성장에 대한 희망 : 앞서 언급했지만 사업 초기에는 투자가 필수 입니다. 무자본 창업? 그런것도 결국 창업 1~2년내 수천에서 억대로 투자금이 필요해집니다. 어떤 사업을 창업함에 있어서 사업성장에 대한 비전을 기반으로 하지 않고, 단지 고정적이고 안정적 수입을 바란다면 상당히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사업의 과정에는 투자가 동반되고 성장에 대한 희망이 기반되며, 경우에 따라서 일시적 적자나 경영의 어려움 등도 감수해야 합니다.
이부분은 모두가 공감하실 것 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자기가 십수년 몸담았던 분야라서 해당분야의 영업 및 운영 프로세스에 빠삭하다고 해도 직접 사업을 시작하였을때는 이때것 경험햐보지 못한 어려움들을 비로소 깨닫게 됩니다.
대다수 사업자들은 이부분을 "수업"이라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실무에 관련하여 업계에서 인정받던 경력을 바탕으로 사업과 회사 운영에 관련된 "수업"과정을 이수하고 적절한 타이밍까지 버티다 보면 반드시 "성장의 기회"가 온다고 수많은 선후배 사업자들은 서로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창업자의 80~90%가 수년내 사업을 포기하고 접게되며, 10년이상 사업을 영위할 수 있었더라도 사업을 접게되며,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회사가 언젠가는 사업을 접게됩니다.
모든 회사는 망합니다. 언젠가는.
이건 모든 사람은 죽습니다. 와 마찬가지로 이 세상의 진리 입니다.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같이 생각해봐주세요.
언젠가는 망할 회사를 왜 해야합니까?
언젠가는 죽는데 왜 살아야하죠?
어차피 내려올 것을 왜 산을 오릅니까?
따라서 적자가 있어도 사업자는 힘들어라면서도 사업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이들에게는그것이 숨쉬고 먹고 자는 것과 다를바 없을수 있습니다.
댓글에 "적자인데 왜 사업을 함? 어이털림" 하시는분에게 설명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