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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03: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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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길어 이어서ㅜㅜ
혹시 아실지도 모르지만 도봉구 창동에 '하누소'라고 고깃집인데
거기서 제 입에는 진~짜 맛있는 함흥냉면을 했었어요.
냉면손님이 대부분이었던 듯ㅎㅎ
계절 상관없이 자주 갔었는데
이사하고 오랜만에 가보니 평양냉면으로 바뀌었더라고요ㅜㅜ
평양냉면이 유행? 아무튼 주목받기 한참 전에 바뀐..
평냉이 뭔지 모르고 같은 것이려니 물냉을 시켰을 때의 충격이란..
평냉 초보가 많이 하는 얘기겠지만 맛이 나쁘다, 좋다가 아니라 맛이 없을 무였어요;
아무 맛 없이 맹물에 면을 먹는 기분??;;
저는 평냉이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이라
그렇게 좋아한 냉면집이 없어져서 슬프기까지 했거든요ㅋㅋ(유난..부끄..)
근데 얼마 전 생각하니 그 곳 사장님이 평양냉면에 빠져서
아예 바꾼 건 아닌가 싶더라고요ㅠㅠㅎㅎ
그래서 평양냉면 좋아하시는 분 모두에게 궁금합니다(공손)
평양냉면이 함흥냉면보다 훨씬 맛있으신가요?
그리고 평냉을 5~10번 이상 드셔도 도저히 적응 못하신 분도 계신지 궁금합니다
물론 개인차가 심한 건 알지만 작성자님 글 읽다 보면
평양냉면이 정말 맛있을 것 같고 먹어보고 싶은데
제 처음 기억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시도할 엄두가 안난다능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