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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0 06: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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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삼백석님께/
일단 얘기에 들어가기 전에 닉네임이 참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고양이가 삼백석만큼 있으면?! 냥이천국이죠ㅎ
아무튼, 비판할 점이 여러 있다는 것은 동의를 합니다.
그러나 완전 스탭이 꼬였다?!라는 현실 판단부분에 있어서는 완전히 동의하기는 어렵답니다.
공천 상 잘못한 부분들이 있다고 보여지지만, 결정적인 잘못을 했나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특히 진영의원 영입 등은 기존 정치함수로는 생각못하던 의외의 수라,
저는 나름 흥미롭게 보고 있기도 합니다.
(물론 앞으로 비례대표까지 나오면 더 그 잘잘못이 명확해지겠지요.)
장을 담그지 말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생산적인 비판이 되고, 진정한 압박이 되기 위해서는
뭔가 더 공식적이고 언론에 노출이 덜되는 비판방법(ex: 지역당 활동으로 의견개진 등)이 가장 효과적이지 않을까 해서입니다.
그런데 오히려 투표를 하지 말자는 둥, 새누리당을 찍자는 둥 별 얘기가 다 나오는 것을 보고 기가 찼었기에
이런 말을 하는 것입니다.
기울어진 언론환경이 얼마나 무섭냐하면,
조금만 트집이 있어도 닐리리를 불면서 크게 선동합니다.
국정원은 말할 것도 없지요. 아주 신나서 댓글과 글을 생산하고 확산하고 있으니까요.
그러니 비판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문재인 후보도 물론 불만이 있겠죠. 자기편 잘려나가는 모습이 보기 편하겠습니까마는.
언론환경, 정치적 이해를 기반으로 참고 계신 것 아니겠습니까?
문재인 후보와 지지자의 스탠스가 같아야 한다고 주장한 적은 없습니다. 그러니 비판도 가능하다고 하는 것이지요.
다만, 그 비판이 국정원의 떡밥이 된다는 것을 항상 가슴에 품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