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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0 02:5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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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 읽어서는 작성자님이 중간에 말씀하셧듯이 "문득 눈에 들어온 책이 마음에 들엇던" 정도 인 것 같아요. 사실 사람이 좀 정신적으로 몰리거나 힘들게 되면 뭐 하나에 집착하고 매달릴 대상이 필요해지거든요. 그때 작성자님의 눈에 그 분이 들어왓던 거고 그 분이 좀 괜찮은 사람이엇던고 그래서 작성자님이 의지하시게 되지 않앗나 싶어요.
글을 읽으면 작성자님의 심리상태가 힘들다고 조금 일방적으로 그분에게 구신 점도 잇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라면 작성자님의 심리상태를 그분에게 밀어부치는 것도 결국엔 쌍방에게 상처가 될거구요. 작성자님은 스스로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강할거에요. 연애도 나 자신이 여유가 잇고 내 힘으로 설 수 잇을때 해야 잘 되고 행복하더라고요. 마지막에 보면 혼자 잘 다짐하고 계시는 듯한데 말 주변도 없고 뻔한 말 밖에 못해드리는 기분이라 죄송하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