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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8 1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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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개인적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권의 생리를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문재인을 정말 떨어뜨리고 싶은 자들이라면 오히려 문재인의 압도적 경선승리로 민주당 경선이 흥행하지 않고 조용히 묻히길 바랄겁니다.'
라고 하셨는데요
지금 역선택 하자고 날뛰는 놈들 때문에 압도적 경선 승리는 커녕 경선 승리 자체가 걱정되는데 무슨 소리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오유에 이렇게 문 지지자 많다고 해서 현실이 그럴까요? 지난 대선 때 어땠는지 잘 기억 안 나세요?
온라인에선 이미 문재인이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땠나요? 기억 안 나세요?
지금까지 다른 정치인들 (심지어 같은 민주당 내 인간들 중에서도) 은 물론이고 종편에서 문재인 물어뜯던 건 잘 모르세요? 20년동안 모아놓은 치명적인 네거티브요?ㅋㅋ 젠장 있었으면 지난 대선 때 미리 깠고 벌써 다 깠을 겁니다. 문재인이 얼마나 저들의 눈엣가시인데요.
일부 야권지지자들이 더 유치하고 감정적이라고 하셨는데요, 아니요 여권이고 야권이고 원래 정치라는 게 그래요. 그럼 같은 사람인데 야권에서는 성인군자처럼 늘 공명정대하게 행동하며 무조건 논리적인 행동만 해야합니까? 야권에 거는 기대치가 높아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 거겠죠.
저도 어차피 문재인이 대세인데 여기서 이재명이나 안희정에 대한 너무 심한 네거티브는 굳이 필요도 없을 것 같고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본문 의 주장에는 지지하는 바입니다.
아무리 안희정이 대선 후보가 된들 황교안 유승인 따위보다 당연히 낫다고 저는 생각하지만, 경선에서 안희정이 받은 표가 다 대선에서 그대로 갈 리가 없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