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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3 14:4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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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저번에 좌석버스를 탔는데 빈자리가 거기 밖에 없어서
창쪽 자리에 앉아서 쩍벌하고 있는 젊은 남자 옆자리에 앉았는데
옆에 사람이 앉았는데도 조금 오므리는 척도 않더라구요
어휴 나는 내 다리에 다른 사람 다리 닿는 게 싫어서라도 쩍벌 하던 게 아니더라도 누가 옆에 타면 더 오므리게 되던데...
너무 불편한 가운데 다다음 정류장인가에 근처에 빈자리에 생기기에 그리로 옮겼거든요.
그러고나서 그 자리엔 새로 탄 중년 남자분이 앉으시던데, 그제서야 창가자리 그놈이 다리 오므리는 걸 봤어요ㅡㅡ 와나 진짜 사람에 따라 행동이 달라지는 거 보고 더 극혐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