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시대가 오면 나는 거기에 없을 것 같다,는 말... 다른데서 미리 알고서 갔는데도 너무 눈물이 나더군요. 담담하게 인터뷰하시던 많은 분들이 결국 한번씩 무너지는 모습 보이는데 그때마다 같이 힘들었구요. 극적인 승리로 경선에서 후보가 되었을 때 참 짜릿하긴 했지만, 차라리 저기서 졌으면 지금 이렇게 그를 떠나보내는 일은 없었을 수도 있는데...라면서 또 눈물났네요
상상도 하기 싫지만 만약에만약에 다음에 다시 똥누리쪽 인간들이 정권 잡는다면 저런 거 다 지우고 없던 일로 하겠죠. 이명박이 노무현이 애써 만들어놨던 것들 다 지우고 없애버렸던 것처럼... 그러니까 절대로 다음 정권을 뺏기지 않도록 다같이 잘 지켜내야합니다. 오늘도 새롭게 다짐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