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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6 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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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그동안 고생 많으셨네요.
댓글에 그게 진정 남편이 원하는 거였냐고 작성자님을 다그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렇다고 작성자님이 아내로서 아무 노력 안 하고 발전없는 남편분을 '넌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 라면서 그대로 냅두기도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해요. 작성자님이 직접 일하고 발전하는 것보다 남편분을 서포트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신 거겠죠.
다만 남편분도 본인을 위해서 라는 걸 알면서도 계속해서 그 기대에 부응하긴 어려웠던 것 같긴 하네요.
대화 잘 나눠보시고, 작성자님도 (경력단절이라 어렵긴 하시겠지만ㅜㅜ) 이제 서포트 말고 직접 일을 찾아서 새롭게 시작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작성자님이 잘 나가시면 남편분께 서포트 받는 걸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