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1
2017-07-17 15:24:52
2
중등이 열린 선발을 하는 이유는 학년이 올라가면서 과목별 전문 지식을 갖춘 교사 선발이 필요해서고
초등이 닫힌 선발을 하는 이유는 저 분이 글 쓴것과 마찬가지로 전과목에 대한 기본 개념, 초등학생의 눈높이에서 기초 지식을 가르치고 아이들의 학습 습관, 생활 습관 등 전반적인 모든 것을 전담해서 가르치기 위한 교사 양성이 목표인데
영전강 스전강을 정규직 교사로 인정해준다?
그럼 지금처럼 담임 전담제를 폐지 하고 중등처럼 과목별로 초등 교사를 수급하라는 뜻인데
그렇다면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담임 교사가 교실에 상주하고 있을 이유도 없어지는 겁니다.
저는 교과목에 대한 지식 가르치는 것 만큼 기초 습관과 식사 교육, 학습 태도, 교우관계, 예의 범절 등등 전인적 교육의 기초가 초등교육기관에서 절반 이상 이루어 진다고 보는데
거기에는 등교시간 부터 하교시간까지 붙어서 아이들 살피고 돌보는 초등담임교사들의 노고가 엄청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예체능과목은 중등 교사들의 말을 들어보면
중등학교로 진학했을 때 초등에서 이미 학습이 다 되어 왔어야 할 지식 수준을 따라오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처음부터 가르쳐야 한다는 말도 있기 때문에
지금 수준보다 더 깊이 있는 기초 이론이나 실기 지도를 위해 연수도 많이 하고 특화될 수 있도록 교대 커리큘럼이 더 보충 되어야겠으나
영어는 교대 입학하는 학생들 자체가 기본이 1등급 찍고 들어가고 충분히 출중한데 굳이 뭐하러? 라는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