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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7 18: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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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곡된 방법론이라고 지적하시는 여혐대응 TF팀 가동 같은 경우는 여성인 제 입장으로 봐서도 탁현민 머리채 잡는것만 하지말고
이언주, 홍준표, 정우택 등 많은 여혐 인사들을 견제하고 직접적인 사과까지 하게 만든다면 충분히 순기능이 있겠으나 뭘 하고자 하는 팀인지 일단은
지켜봐야겠죠.
여성이든 남성이든 혐오는 나쁜것이니 그것을 막고 남성 여성을 갈라치지 않고 양성 평등을 위해 노력하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주면 실효성이 있겠으나 그걸 못하면 불태워야죠.
내각 여성 할당제는 저도 혹시 여성이라는 이유로
본인의 능력치보다 배려 받고, 그로인해 여성 고위직 인력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생길까봐 걱정 했으나
다행히 내각에 들어오신 여성 장, 차관님들은
굳이 여성 할당제가 아니라 할지라도 충분히 능력이 차고 넘치시며
성별을 초월하여 한 개인으로 인정 받을만한 분들이니 다행입니다.(여가부 장관님은 좀 지켜보고 있지만요)
계속 이렇게만 가신다면 충분히 역차별 논란도 없을듯 합니다.
양성 징집 논의는 일단 여성 의무 군복무를 법적으로 지정하는 데 부터 시작입니다. 헌법에서는 국방의 의무는 국민이라면 누구든 해야하는 일이라고 되어 있으나 여성이 해야할 국방의 의무는 법으로 명시 되어 있지 않으니까요.
박주민 의원이 징병제보다 모병제를 주장하는 것은 성별을 떠나서 여성도 원하면 입대 할 수 있게 되고 남성도 원치 않으면 입대 하지 않을 수 있도록 만들자는 얘기라고 저는 받아들였는데...
그리고 일단 남성 징병제를 양성 징병제로 바꾸려면 대통령이 주도해서 하기 보다 사회적 합의를 통해 입법부와 사법부가 동시에 움직여야 하니 5년이라는 시간이 부족하니까요.
그러니 대통령 권한으로 할 수있는 것은 징병된 장병들의 임금을 올려주고 처우를 개선하고 보훈을 강화하는 것 방산비리 엄벌 등등 부터 실행 하고 있으신 것 같네요.
미국 오바마도 동성혼 반대 입장이었으나 사회적 합의나 인식 변화 등으로 동성혼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니 합법화 선언했던 것이잖아요.
마찬가지로 양성 징집같은 경우도 사회의 보편적인 인식으로 당연하게 된다면 충분히 요구가 관철 될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