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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23: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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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8일
고래 첫공
토로가 손 잡아줘따♡♡♡♡♡♡
근데 컷콜에서 목이 너무 말라 물 마시고있었는데 아저씨가 그거 보더니 내놓으라 손짓했다
이걸 달라고??? 텀블러인데???? 하는 표정으로 도리도리 했더니 계속 내놓으라했다
어쩔 수 없이 줬더니 입대고 마셨다....
물 거의 가득 차있었는데 반 이상을 마셨다...
그 후에 차마 내가 마실 수 없어서 뚜껑 닫고 걍 가방에 집어넣었다
대놓고 뭐라하면 좀 그러니까 편지로 한소리 해야겠다...
공연 끝나고 밖에 나오자 지인들이 나한테 뭐라뭐라한다
반응이 두가지였다
1. 내가 준 줄 알았다
2. 아저씨가 나한테 준 줄 알았다
둘 다 아니라고, 저 아저씨가 달라고 계속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줬다고, 나는 강탈당한거라고 해명했다
내가 이걸 왜 해명하고있어야하지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