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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6 17: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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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을 혐오하는 사람들은 그 말로 인해 상대가 "정신을 차리고 행실을 고쳐먹을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여혐을 해서 요즘 한국여자들이 정신차리고 더치를 하게 됐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고, 메갈 역시 '미러링을 해줄 테니 잘 보고 생각 고쳐먹거라.' 에서 출발했죠. 맘충이란 단어 퍼져야 젊은 애기엄마들이 정신차리지 라고 생각하신다면 그것이 혐오단어라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욕만 했다면 전 사이다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만, 단어의 힘은 생각보다 큽니다. 정말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