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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7 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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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건 진짜 너무하네요.. 둘째아들까지 세 식구 월수입이 800이 넘는 집에 200만원으로 네식구가 쪼개사는집에서 용돈을 드린다구요? 진심 어이가 없네요. 정말 황당합니다. 시부모님이 수입이 없으신것도 아닌데 매월 용돈은 왜 드리나요? 누가 원해서 시작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본인 월 수입보다 적은 돈으로 아들네 네 식구가 사는것 알면서도 용돈 따박따박 받으신거면 해도해도 너무하시는거 같은데요.. 와 내 일도 아닌데 진심 화나네요.
비교나 자랑하려는게 아니라 저는 저희집이 일반적인 케이스라고 생각해서 저희집의 상황을 말씀드리면,
저희는 결혼 4년차에 아직 아이 없고, 신랑 월 실 수입 300~350, 저는 200~300 사이 구요, 시아버님은 법무사 사무실 운영하시고 시어머님은 주부세요. 친정아버지는 귀농하셔서 그냥 저냥 사시고 친정엄마는 회사 다니십니다. 근데 저희는 양쪽 모두 생신, 명절, 어버이날같은 행사 외에는 용돈은 전혀 드리지 않아요.사실, 명절때 제사비 명목으로 드리는 돈 외에 다른 행사들은 거의 선물만 드립니다. 그렇게만 해도 양쪽 부모님들 모두 고마워하시고 미안해 하십니다. 부모님들이 아직 본인들 수입을 가지고 계신데 내 집한칸 없는 저희가 좀 더 번들 매월 용돈까지 보내드릴 여유는 없거든요. 저희가 용돈 안드려도 사시는데 전혀 지장 없으시구요. 작성자님 시댁도 당연히 그럴거 같은데 대체 왜 시댁에 용돈을 드리시나요? 아진짜 양심도 없다ㅜㅠ 급흥분 죄송합니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