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테이큰을 재밌게 본 이유는 주인공이 딸을 인질로 잡은 조직 보스를 마주하고 있을때 구구절절 죽이네 살리네 말을 안하고 총으로 빵! 10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 기분이었어요. 현실적이라고 해야하나..암튼 맨날 총 겨누고 대사를 10분씩 하는 영화들만 보다가 바로 빵! 을 보니 충격쇼크..
이 글을 보니 작년에 있던 일이.. 회사에서 퇴근하면서 청소해온 내 컴퓨터 갖고 엘리베이터 탔는데 11층 사는 아저씨가...컴퓨터 뭐뭐뭐가 문제인데 수리비 얼마냐고 물어본게 생각나는군요.. 그 날 귀찮아서 사복으로 안갈아입고 회사 조끼 입고 퇴근했는데... 저 수리기사 아니에요..주민입니다 하니까 헛기침 몇번 하시더니 요즘 애들이 컴퓨터를 너무 막 쓰죠? 이러다 내리심....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