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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8 00: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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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자유 좋지. 그런데 중립과 안전, 휘말리지도 쓰이지도 않을 자유는? 그게 생명을 담보 삼더라도 가능했나? 애초에 태어나 행복히 못 사는 것 자체가 세계가 알력다툼에 간섭을 벗어난 자유라는 이름의 위험과 매도 투성이라 그런건데.
설마 선진국 타령에 따라쟁이는 아니시겠지?
약물 오남용을 없애려고 노력하셔야지. 즐기는 게 아니라.
그렇게 제한된 게 싫으면 막 들쑤시려 들지 말고 나라에서 나가셔. 다른 곳은 공창제도 있더만? 공분해야 할 일을 개인의 자유다 어쩌고 하면서 자꾸 풀어주는데 시커먼 속내에 당하지 않고 부작용도 희생도 없이 단물만 쪽쪽 빨아먹는 부류가 과연 얼마나 될까? 누군가는 떨어져내릴 무저갱을 신나선 계속 파헤치는 게 맞는기야? 꽤 높은 곳에서 사는 줄 아나 본데 그럼 우리나라에서만 말고 알아서 하셔. 우린 별 상관도 관심도 없으니까. 박애 좋아. 기회도 좋지. 그런데 사람들은 약자나 강자만 있는 줄 알고 눈속임에 다 속아선 삽질만 하더라? 결국 종착지라고 마련된 곳이라곤 썩어들어가는 땅에 묻힌 좁고 더러운 관쪼가리보다 못할 뿐인데 거 참. 불쌍한 처지에서 서로 다투는 꼴을 보기란 참 쉽지. 높으신 분들, 가진 거 많은 것들은 내놓지를 않아요. 위협적인 수단은 싸그리 싹 싹 부수려 들고, 하늘 못 날게 묶인 자들에게서 어떻게 하면 협조와 희생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알고 사육하려 붙잡지. 그런데 창문 닿아서 밖이 안 보인다고 집 나가는 게 막히남? 그렇게 다들 좋은 나라 찾아가는 거야.
국가 이권 어쩌고 보장하려 드는 사람들이 질역나는 건 잘 알아. 그런데 도를 지나치면 안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