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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9 22: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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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처음들어보는 추대표님의 반기문 관련 언급이 정말 마음에 듭니다.
지금 우리나라 모든 언론이 반기문의 대선출마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다음 몇가지 문제만으로도 결코 그래서는 안되지요.
1. 대선 입후보전 국내거주기간 요건 불충족으로 대통령 피선거권 자격이 있는지 조차 의심스러운 상황. (이거 그냥 넘어가면 안되죠)
2 유엔 사무총장이 된거 자체도, 그 당시 때 마침 아시아 차례가 돌아오고 참여정부에서 반기문을 (홍석현대신)후보로 점지해 줬기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일뿐, 자기 혼자 능력이 무슨 위인급으로 좋아서 자수성가 하듯이 당선된 인물이 아니라는 점.
3. 재임중 세계로부터 결코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할 수 없는 유엔 사무총장이 자리를 그만두자마자 막바로 자기나라 대통령 출마한다?
이건 유엔이라는 기관을 개인 야망의 디딤돌로 이용했다는 지탄을 받을 수 있는 비신사적이고 떳떳지 못한 행위라는 점.
저도 추대표 말씀대로, 반기문 사무총장 본인이 진정으로 양식이 있는 분이라면, 이 모든 논란을 끌어안고 스스로 대선출마를 결행 하지는 않으리라 믿습니다. 성실한 직업외교관으로 일생을 보내신 반총장 개인의 양식을 믿어봅니다.
국내 언론도 더이상 반총장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일을 멈추고, 그가 이런 상황에서 출마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을 해야 옳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