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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 00:3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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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 반할의 가장 큰 문제점은 실제 축구를 FM 처럼 한다는거죠.
국대 감독 맡았을때는 대부분 선수들이 고분고분 말 잘 들었겠고, 뮌헨이나 바르셀로나 시절에는 그러한 귀납적인 전술짜기에도 불구하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들이 워낙에 동 리그 내 일반 선수들과 넘사벽이었으니 상대적으로 그러한 단점들이 부각되지 않았습니다만 맨유의 선수들은 그렇지 못하죠.
세계적인 선수들인 것은 사실이지만 퍼거슨 시절 알짜배기 영입+모예스의 영입+반할의 빅 사이닝 멤버들로 구성된 맨유의 선수들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전술적인 부족을 선수빨로 매꾸지 못한다는 거죠.
그런데 선수가 불만이 있으니 2군에 쳐박아두고 조교(...)시키기, 내 취향 or 기대치에 못미치면 바로바로 팔아버리고, 돈 있으니 일단 좋은걸로 사자!
딱 fm 감독의 마인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