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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6 13: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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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치아구 시우바가 빠짐으로써 안그래도 수비 안한다고 까이던 다비드 루이스랑 마르셀루가 튀어나가서 사실상 단테, 마이콘 2백(...) 상황이었고, 단테는 소속팀 동료들이 대거 포진된 상대팀이 자신을 탈탈 털자 멘붕. 마이콘은 센터백도 아니었는데 강제 센터백화 되었구요. 그나마도 노쇠화로 전성기의 기량을 뽐내지 못했던게 컸죠..
미드필더에서는 페르난지뉴가 거하게 쌌고, 루이스 구스타부는 앞서 언급한 거하게 삽을 푸던 페르난지뉴를 더 삽을 푸지는 않게 데리고 그나마 제 역할 하려고 노력했지만... 수미 한명에 투백으로는 독일을 막을 수 없었구요.(그래도 어찌나 열심히 했는지 미네이랑의 비극 당시 경기를 뛰었던 선수들 중 유일하게 욕을 거의 안먹었다 카더라가 있습니다...)
네이마르 대신 들어왔던 베르나르드는 지워져서 보이지도 않았구요. 사실상 왼쪽 중앙부터 왼쪽 측면은 박살나서 없는 라인이나 다름없었습니다.
헐크와 프레드는...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미드필더인 오스카가 만들어낸 1 이라는 스코어가 모든걸 설명하고 있구요.
독일과의 경기에서는 사실상 오스카, 구스타부, 마이콘, 세자르 말고는 제대로 한 선수가 없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