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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0 00: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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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화려한 축구를 한다 생각하는 브라질 출신 선수답지 않은 막강한 피지컬에 그 덩치에서 나온다고는 믿기 힘든 개인기와 훌륭한 주력, 강력한 슛 파워까지 아드리아누의 전성기 당시엔 거의 본좌급 스트라이커였습니다(더군다나 이 아드리아누는 타겟맨이었다고들 하죠...)
호나우두, 호마리우 같은 신계는 아니지만
분명 한 시대를 호령할 굇수의 재목이'었'습니다만..
호나우지뉴처럼 전성기가 채 가기도 전에 술과 파티에 찌들어서 망쳤죠...
아드리아누의 나이는 올해 33세...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잘 생각해보면 아드리아누가 카카정도는 아니어도 성실한 생활을 보냈다면 브라질 월드컵에서 조, 프레드가 아니라 아드리아누를 봤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아드리아누는 호나우두보다는 한끗발 떨어지는 선수지만 그 클래스는 대단한 선수인데, 사실상 호나우두의 빈 자리를 채워줄 존재였는데, 아드리아누가 나이로 보면 전성기를 제대로 보내기도 이전에 망해버리면서 우리는 조와 프레드를 보았고, 결과는 네이마르의 공백으로 인한 공격의 부실화였고, 조율할 치아구 실바의 부재로 인한 수비들의 단체 멘붕으로 미네이랑의 비극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