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버스에는 보다 높은 제동력을 제공하기 위해 압축공기로 브레이크압력을 보조하는데, 잦은 브레이크 동작은 이 압축기를 소모해서 제동성능을 떨어뜨릴 수 있죠. 승용차는 그정도의 제동력까지는 필요없기 때문에 '에어 빠지는'현상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단, '진공배력장치'라는 부품이 브레이크 작동을 보조하는데, 이녀석은 엔진의 흡기압을 이용해 진공을 만들어 브레이크를 보조하는 방식이라 엔진을 끈 상태에서 브레이크를 반복적으로 조작하면 브레이크가 무거워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내리막에서 시동 끄지 말라는 이유가 이거죠!
지정차로 단속이나 제대로 해줬으면. 그리고... 이 글은 '정지할수 없다'는 내용이 아닙니다. 현상황에서 제한속도에 칼같이 맞추려면 오히려 더 위험할수 있는데 공무원들 너무 융통성 없다 이고요 백번 공감합니다. 제도개선도 필요하고, 이에 따른 각종 비용 증가에 대한 광범위한 동의도 필요하다고 봐요.(솔직히 우리나라 물류비용 저렴하지 않나요. 유통마진은 비싸고...허허...) 대형트럭 운전을 경험하고싶으신분들은 잘 만들어진 게임으로 경험해보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로트럭시뮬레이터2를 통해 조금 몰아봤어요... 제이크브레이크(말씀하신 배기1단), 리타더브레이크도 그때 관심생겨 찾아봤었네요.(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어쨌든 다들 막무가내로 싸우기보단 제도보완을 위한 공감대를 만드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네요!
리타더 브레이크는 트랜스미션 뒤쪽에 추가 저항기를 장착하고 오일과 두장의 날개바퀴를 달아 감속기능을 하는 장치로 알고있습니다. 평소에는 두장의 바퀴가 같은 방향으로 회전하다 제동이 필요하면 한쪽을 정지하거나 심하면 반대로 회전시켜 저항력을 얻는거죠. 당연히 속도가 떨어지면 효과가 같이 떨어지지만, 일반 브레이크와 함께 사용하게 되므로 저속에서의 문제도 걱정할게 없는 셈입니당
중간에 작성자분의 글대로, 현행법은 축중량만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축 수를 늘리면 합법입니다. 하지만 축 수를 늘린다고 차의 기골, 구동, 제동계가.잔부 확장되는건 아니죠... 확실히 제도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물론, 제도가 보완되면 비용은 증가할거고, 우리 모두가 분담할 각오는 해야죠. (차값증가 → 운송비증가 → 가격증가)
결국 답은 리타더 확대밖에 없는걸까요...근데 5톤급 소형(?)차량에도 대형차량만큼 리타더가 의미가 있을지는 의문이긴 하네요. 그리고 저런 단속은 사고 가능성을 더 늘린다고 보는데...거참...
리타더 브레이크란,변속기에 저항장치를 추가해 감속이 가능하게 하는 장비입니다. 별도의 오일을 사용하기도 하고, 미션오일을 공유하기도 하죠. 나무위키의 리타더 브레이크 항목 첨부해봅니다. https://namu.wiki/w/%EB%A6%AC%ED%83%80%EB%8D%94%20%EB%B8%8C%EB%A0%88%EC%9D%B4%ED%81%A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