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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3 12: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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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성남에 살았었어요, 거기가 현제도 그렇긴하지만 주택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주변집들과의 거리가 굉장히 가까웠죠
제가 그때 살던 곳은 단독주택같은 집이었는데 1층은 저희가족이 살고 2층에는 그 주택 주인분이 살았죠, 잔디가 아닌 시멘트로 정리되어있는 마당도 보유한 집이었는데 그 마당 담벼락 앞에 바로 한 3~4층정도되는 빌리가 하나 딱붙어서 있었죠. 그러니 저희집은 그 빌라의 뒷부분을 바라보는 각도로 있는 집이었고 그 뒤쪽에 나있는 창문들은 그다지 큰 창문들은 아니었었지만 그 창문에 누가 왔다갔다하면 슬쩍슬쪽 보였죠
그러던 어느날 비오던 날이었는데 유치원 끝나고 집에오니 아무도 없어서 집 주인분에게 맏겨둔 열쇠를받아서 집에 들어와서 간식이나 먹으면서 거실에 있었어요. 저희집 거실에는 마당과 그 집앞 빌라가 훤히 보일정도로 큰 창문이 나 있었는데, 폴짝하면 밖으로 나갈수도 있을정도로 단도 낮고, 그 창문 틀 위에 올라서도 머리가 닿지않을정도로 큰 창문이었죠(유치원때부터 키가 150정도 되었던걸로 추측합니다, 사진보니까 디게크더라구요)
비도오고하니 간식이 들은 통을 거실창틀에 올려주고 냠냠하면서 밖을 보고있는데 그 집앞 빌라...한 3층이었나요?에 머리가 긴 여자분이 보이더라구요, 저랑 눈은 마주치진 않았는데 약간 멍~ 한 모습으로 어딜 보고있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홱 저를 돌아보더라구요
제가 놀라서 흠칫했는데 그 여자가 입이 찢어져있는것처럼 뭔가 기괴했어요, 그거보고 놀라서 울면서 집주인집으로 가서 있었다고 하드라구요
그 뒤로 뭐 그 집에 누가 죽엇네 어쩌네 하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뭐 그때 이미 죽은 사람을 본건지 사람을 본건지는 잘 모르겟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