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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8 1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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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친구랑 운전하다가 실제로 붉은빛으로 점멸하는 택시를 발견했음 부천에서 봐서 도와드릴라고 따라갔는데
어느새 고속도로로 빠지더니 과속카메라 다 무시하고 엄청난속도로 질주를 함....
그래서 아 저건 정말 리얼이다 하고
경찰에 바로 신고하여 양동작전을 펼침
결국 겨우겨우 뒤따라서 20여분간의 사투끝에
광명에 있는 lpg주유소에 정차.
저 택시에 가스가 없어서 급히 왔구나..드뎌 잡겠다!!
싶어 경찰차두대와 친구차로 합심하여
버뮤다 삼각지대를 만들어 가둠
근데 알고보니 택시기사가 자기도모르게 켰다고...실수로..다..다행이긴 한데 뭔가 약간 허탈함이 밀려왔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